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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8일 개봉한 트론아레스는 15년 만에 돌아온 트론 시리즈 3번째 작품입니다. AI 병기 아레스가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오며 현실 세계에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과 수준급 영상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재러드 레토, 그레타 리, 에반 피터스 등 화려한 출연진과 나인 인치 네일스의 OST가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 목차

    🎬 영화 기본정보

    트론아레스는 2025년 10월 8일 대한민국에서 선개봉한 미국의 공상과학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1982년 오리지널 트론과 2010년 트론 새로운 시작에 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제작되었으며, 요아킴 뢰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가 배급을 담당한 이 영화는 2D와 IMAX 포맷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개봉일 2025년 10월 8일 (한국 선개봉)
    감독 요아킴 뢰닝
    각본 제시 위구토, 잭 손
    촬영감독 제프 크로넨웨스
    상영시간 119분 (1시간 58분 38초)
    제작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배급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상영포맷 2D, IMAX, 4DX

    영화의 상영 시간은 119분으로 약 1시간 58분 38초이며, 제시 위구토와 잭 손이 각본을 담당했습니다. 오리지널 트론의 창작자인 스티븐 리스버거와 보니 맥버드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파이트 클럽과 소셜 네트워크의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제프 크로넨웨스가 촬영을 맡아 영화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2024년 1월 19일 공식 촬영을 시작하여 같은 해 5월 1일 종료했으며, 2025년 4월 5일에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촬영 기간은 약 4개월로 캐나다 밴쿠버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2023년 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일시 연기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트론 시리즈는 컴퓨터 그래픽 역사에서 혁명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82년 오리지널 트론은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영화로 당시 디즈니 애니메이터였던 존 래시터에게 영감을 주어 픽사 설립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28년 뒤 나온 트론 새로운 시작은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의 데뷔작으로 3D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프트 펑크의 전설적인 사운드트랙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으로는 션 베일리, 제프리 실버, 저스틴 스프링거, 자레드 레토, 엠마 루드브룩, 스티븐 리스버거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타일러 넬슨이 편집을, 대런 길포드가 미술을, 크리스틴 비셀린 클라크와 알릭스 프리드버그가 의상을 담당하여 영화의 전체적인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트론 새로운 시작부터 제작에 참여했던 션 베일리 프로덕션이 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제작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 스토리와 줄거리

    핵심 설정: 29분 생존 타임리미트

    트론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창조된 AI 병기가 현실 세계에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다는 독특한 시간 제약을 핵심 설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트론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창조된 존재를 현실 세계로 끌어올 수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는 세계 최대 기술 기업 딜린저 시스템이 개발한 AI 최종 병기 아레스의 탄생으로 시작됩니다. 아레스는 초인적인 힘과 속도, 고도 지능으로 설계되어 무한히 재생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의 한계로 인해 현실 세계에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작과 달리 이번 영화는 현실 세계의 인간이 그리드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드 안에 있던 프로그램들이 실체화되어 현실 세계로 넘어오는 완전히 반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불러온 것은 엔컴이 아닌 군용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딜린저였으며, 아레스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현실 세계로 파견된 딜린저 그리드의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입니다.

    주요 플롯 전개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 이브 킴은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해답을 발견하게 되고, 아레스는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아레스는 이브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그녀를 구해주며 점차 독립적 사고와 창의성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레스가 통제를 벗어나 자신만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자 인류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최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는 전작의 그리드가 아닌 다른 버전의 그리드에서 온 AI들이 중요하고 영구적인 무언가를 찾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29분이라는 시간 제약 속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추격전과 액션을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서 아레스는 화면 속에 비치는 인물인 앵컴의 CEO이자 최고의 프로그래머 이브 킴을 추적하며, 도망가는 라이트 사이클을 쫓는 경찰과의 격렬한 추격신이 펼쳐집니다. 라이트 사이클에는 파괴 불가능한 장벽인 라이트 리본이 생성되어 경찰차를 반으로 가르는 등 트론 시리즈의 시그니처 요소들이 엄청난 규모로 확장되어 등장합니다.

    앵컴의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추격자들과 그리드에서 건너온 거대 비행선 레코그나이저가 수십 개의 광선 라이트 리본을 뿜어내며 이브를 잡기 위해 추격하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현실 세계의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가상 세계 기술의 충돌은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AI와 인간의 경계, 명령을 따르는 프로그램과 독립적 사고를 가진 존재 사이의 차이, 그리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아레스가 주어진 명령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판단을 내리기 시작하는 과정은 인공지능의 자아와 윤리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 주요 등장인물

    🤖 아레스 (재러드 레토)

    딜린저 그리드의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이자 AI 최종 병기를 연기합니다. 재러드 레토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아레스는 딜린저 시스템의 로고가 아이덴티티 디스크에 새겨진 프로그램으로, 주어진 역할 이상의 독립적 사고와 창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영혼에 대한 궁금증까지 품는 입체적인 캐릭터입니다.

    아레스는 본래 취소된 속편 트론 어센션의 각본에서 비롯된 캐릭터로 당시에는 주인공의 적대자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이브 킴 (그레타 리)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이자 앵컴의 CEO 역을 맡아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해답을 발견한 핵심 인물을 연기합니다. 이브 킴은 아레스가 찾고 있는 무언가를 갖고 있는 인물로 영화의 중심 갈등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레타 리는 이번 영화에서 강인하면서도 지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재러드 레토와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줍니다.

    🎭 기타 출연진

    에반 피터스는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아레스의 팀과 함께 행동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조디 터너스미스, 캐머런 모너핸, 세라 데자르댕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질리언 앤더슨은 베테랑 배우로서 영화에 깊이를 더하며, 전작 트론 새로운 시작의 주인공 케빈 플린 역을 맡았던 제프 브리지스가 특별 출연합니다. 케빈 플린은 그리드 세계에 처음 들어갔다가 앵으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그리드로 돌아간 인물로 이번 작품에서도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합니다.

    전작에서 트론과 앨런 브래들리 역을 맡았던 브루스 복스라이트너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지 않지만 영화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우 배역 특징
    재러드 레토 아레스 AI 최종 병기, 독립적 사고 보유
    그레타 리 이브 킴 최고의 프로그래머, 앵컴 CEO
    에반 피터스 주요 조연 아레스 팀과 협력
    제프 브리지스 케빈 플린 특별출연, 시리즈 연결고리
    질리언 앤더슨 조연 베테랑 배우, 깊이 있는 연기

    개봉 전 우려되었던 배우들의 연기, 특히 재러드 레토의 연기는 우려에 비하면 좋은 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가 급박하고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로 지적되며,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케빈 플린을 제외하면 대부분 언급으로만 지나가는 점에서 시리즈의 연속성이 줄어들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와 연기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재러드 레토는 인간과 AI의 경계에 있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그레타 리는 강인하면서도 취약한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 제작과정

    제작 타임라인

    2012년: 트론 어센션 기획 (취소됨)

    2022년 6월: 신작 제작 재개 발표

    2023년: 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제작 지연

    2024년 1월 19일: 공식 촬영 시작

    2024년 5월 1일: 촬영 종료

    2024년 7월: 공식 제목 확정

    2025년 10월 8일: 한국 선개봉

    트론아레스의 제작 과정은 오랜 기간의 우여곡절을 거쳤습니다. 2012년 즈음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트론 새로운 시작의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참여하는 신작 트론 어센션이 기획되었으나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제작한 실사 영화들의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일부 설정과 디자인은 이번 트론아레스 작품에 그대로 이어져 시리즈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2년 6월 4일 영화가 다시 제작되는 중이며 2023년 3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미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지연에도 불구하고 2024년 1월 19일 공식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5월 1일에 종료하여 약 4개월간의 촬영 기간을 거쳤습니다.

    주요 제작진

    프로듀서: 션 베일리, 제프리 실버, 저스틴 스프링거, 자레드 레토, 엠마 루드브룩, 스티븐 리스버거

    편집: 타일러 넬슨

    미술: 대런 길포드

    의상: 크리스틴 비셀린 클라크, 알릭스 프리드버그

    2024년 4월 5일 개봉일이 2025년 10월 10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2024년 7월 공식 후속작의 제목이 트론 아레스로 확정되었으며, 8월 9일 D23 팬 이벤트에서 본작의 로고와 참석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예고편 등 여러 정보가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25년 7월 25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몇몇 추가 영상들과 나인 인치 네일스의 사운드트랙 As Alive As You Need Me To Be의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8월 30일에는 D23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데스티네이션 D23 행사에서 월트 디즈니 월드와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롤러코스터 어트랙션 트론 라이트사이클런이 영화 홍보를 위해 한정 기간 색상과 배경 음악을 영화 테마로 바꾸어 운행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트론 새로운 시작부터 제작에 참여했던 션 베일리 프로덕션이 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제작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으며, 새로운 제작진과 감독의 비전으로 시리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촬영은 다양한 도시 풍경과 최신 영화 제작 시설을 활용하여 영화의 현실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서울을 배경으로 한 특별 영상 트론 서울의 밤 스케치 영상이 공개되어 한국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각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선개봉 결정 역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비주얼과 사운드트랙

    🎼 나인 인치 네일스 사운드트랙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로 구성된 듀오 나인 인치 네일스가 담당한 사운드트랙은 트론 새로운 시작의 다프트 펑크 사운드트랙 못지않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 둘이 본명이 아닌 팀명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영화입니다.

    트론아레스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수준급 사운드트랙입니다. 영화의 음악은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로 구성된 듀오 나인 인치 네일스가 담당했으며, 특히 As Alive As You Need Me To Be는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공개 단계부터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또 하나의 명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시각 요소 평가
    세트와 CGI 융합 CG 이질감 거의 없음, 완벽한 조화
    라이트 사이클 추격전 엄청난 규모로 확장, 박진감 넘침
    라이트 리본 액션 다양한 용도 활용, 시각적 즐거움
    레코그나이저 비행선 전작보다 훨씬 거대, 압도적 스케일
    네온 조명과 색감 사이버펑크 미학, 현대적 업그레이드

    영상미는 여전히 명불허전으로 트론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트와 CGI를 복합적으로 사용한 덕분에 현실의 시가지에 사이버 세계의 네온과 기체들이 돌아다니는데도 CG의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파이트 클럽과 소셜 네트워크의 촬영감독 제프 크로넨웨스가 촬영을 맡아 영화의 시각적 완성도는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주요 액션 장면

    디스크 전투: 트론 시리즈 시그니처 요소, 엄청난 규모로 확장

    라이트 사이클 추격: 경찰차를 반으로 가르는 파괴 불가능한 라이트 리본

    레코그나이저 공격: 수십 개의 광선 라이트 리본 발사

    시가지 전투: 앵컴 창문 돌파, 현실과 가상의 충돌

    격투 액션씬의 연출은 전작인 트론 새로운 시작에 비하면 화면 구도 덕에 좀 나아졌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들이 현실로 나오는 것 위주의 플롯으로 인해 시리즈의 강점인 더 그리드의 눈부신 비주얼 묘사가 축소되었다는 평가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사이클 추격전, 디스크 전투, 라이트 리본을 이용한 액션 장면들은 엄청난 규모로 확장되어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라이트 리본은 원작처럼 라이트 사이클을 부수기도 하고 적의 미사일을 막아내기도 하며 전투기를 강제로 묶어버리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액션 장면의 다양성을 더했습니다.

    레코그나이저는 트론 새로운 시작 등장 당시의 크기에 비해 훨씬 거대해진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는 트론 업라이징에 등장한 슈퍼 레코그나이저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한 비행선이 현실 세계 도심 위를 날아다니며 수십 개의 라이트 리본을 발사하는 장면은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시퀀스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2D와 IMAX 포맷으로 상영되어 관객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IMAX 버전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비주얼 경험을 제공합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과 네온 조명, 사이버펑크 느낌의 미학은 트론 시리즈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화면비 2.39대 1로 제작되어 와이드 스크린에서 최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프 크로넨웨스의 촬영은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네온 빛의 강렬함을 극대화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충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색상 대비와조명 효과를 극대화하여 두 세계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인상적으로 포착했습니다.

    ⭐ 평가와 반응

    📊 전반적 평가

    개봉 전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전작들보다 나아진 것이라 할 만한 것도 크게 없는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영상미와 OST는 수준급이지만 각본의 퀄리티는 빈약하다는 시리즈의 전통을 이번에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장점 단점
    압도적인 비주얼과 영상미 빈약한 각본과 스토리텔링
    나인 인치 네일스 수준급 OST 급박한 캐릭터 심리 변화
    29분 시간 제약 긴장감 설명 부족한 전개
    CG와 세트의 자연스러운 융합 그리드 비주얼 축소
    확장된 액션 시퀀스 시리즈 연속성 약화

    트론아레스에 대한 개봉 후 리뷰들은 공통적으로 개봉 전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전작들보다 나아진 것이라 할 만한 것도 크게 없는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평가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는 트론 시리즈가 항상 겪어온 문제점으로 비주얼과 사운드는 훌륭하지만 스토리텔링이 약하다는 비판을 또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가 급박하고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로 지적되며,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케빈 플린을 제외하면 대부분 언급으로만 지나가는 점에서 시리즈의 연속성이 줄어들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의 주인공 샘 플린이 엔컴 CEO 복귀 후 회사를 말아먹을 뻔한 무능한 인물로 언급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다행히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긍정적 평가 포인트

    재러드 레토의 연기는 우려에 비하면 좋은 편으로 평가

    119분의 적절한 러닝타임으로 지루하지 않음

    디스크 전투 장면의 엄청난 규모 확장

    라이트 리본의 다양한 활용도

    AI 시대에 시의적절한 주제 의식

    개봉 전 우려 중 하나였던 전작의 유산을 무시하고 파괴해버릴 것이라는 걱정은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기우에 그쳤습니다. 영화의 런타임 119분은 적절한 길이로 평가받으며, 29분이라는 시간 제약 설정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디스크 전투 장면은 트론 시리즈의 시그니처 요소로 이번 작품에서 엄청난 규모로 확장되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AI 시대를 맞이한 현재 시점에서 인공지능을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는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업무, 창작, 대화의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한 시점에서 AI 병기가 현실 세계로 넘어오는 설정은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영화는 AI와 인간의 공생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딜린저 시스템과 엔컴이라는 두 경쟁 회사가 기술적인 목표는 같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상반된다는 설정을 통해 기술 발전의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볼거리는 충분하지만 내용은 아쉽다는 평가로 요약됩니다. 트론 시리즈 팬들은 시각적 스펙터클과 사운드트랙에 만족했지만, 스토리의 깊이와 캐릭터 발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반 관객들은 액션과 영상미로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박스오피스 성적

    📈 한국 박스오피스 (2025년 10월 9일 기준)

    누적 관객수: 87,384명

    누적 매출액: 961,719,660원

    트론아레스의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성적은 2025년 10월 9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 87,384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961,719,660원을 달성했습니다. 영화는 2025년 10월 8일 대한민국에서 3D와 특별관으로 선개봉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0월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미어를 가진 후 10월 10일 정식 개봉할 예정입니다.

    국가/지역 개봉일 상영포맷
    대한민국 2025년 10월 8일 (선개봉) 2D, IMAX, 4DX
    미국 2025년 10월 10일 2D, IMAX
    전세계 2025년 10월 순차 개봉 다양한 포맷

    15년 만에 돌아온 트론 시리즈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영화는 추석 연휴 시즌에 맞춰 개봉하여 극장가를 겨냥했으며, 여러 예고편과 특별 영상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티저 예고편, 2차 예고편, 메인 예고편에 이어 29분 생존 카운트 예고편, 30초 스펙터클 예고편 등 다양한 버전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마케팅 활동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29분 생존 카운트 예고편 공개

    그레타 리의 하트 메시지와 추석 인사 영상

    나인 인치 네일스 OST 선공개

    트론 서울의 밤 스케치 영상

    D23 팬 이벤트와 코믹콘 특별 상영

    그레타 리의 하트 메시지와 추석 인사 영상도 공개되어 한국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나인 인치 네일스 OST 공개와 비주얼 사운드의 세계, 트론 서울의 밤 스케치 영상 등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성적은 아직 집계 중이며, 영화의 제작비 규모를 고려할 때 흥행 성공을 위해서는 상당한 수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론 새로운 시작은 2010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높은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트론아레스 역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어 추후 박스오피스 성적이 주목됩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멀티플렉스 체인에서 상영 중이며, IMAX와 4DX 등 특별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특별 영상이 공개되어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들도 영화의 일부를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선개봉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략적 선택으로,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전 세계 흥행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과 입소문에 따라 영화의 장기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북미 개봉 후 첫 주말 성적이 영화의 전체 흥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디즈니는 이번 영화를 통해 트론 시리즈의 부활을 노리고 있으며, 흥행 성공 시 추가 속편 제작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시리즈 연결성

    🎬 트론 시리즈 타임라인

    1982년: 트론 (오리지널) - 최초 CG 사용 영화

    2010년: 트론 새로운 시작 - 28년 만의 속편

    2025년: 트론 아레스 - 15년 만의 신작

    트론아레스는 트론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010년 트론 새로운 시작의 15년 후를 다룬 속편입니다. 1982년 오리지널 트론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케빈 플린이 가상 세계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렸고, 트론 새로운 시작은 그의 아들 샘 플린이 아버지를 찾아 그리드로 들어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트론아레스는 반대로 AI 프로그램들이 현실 세계로 나오는 설정으로 시리즈의 구조를 역전시켰습니다.

    작품명 개봉년도 핵심 설정
    트론 1982년 인간이 가상세계로
    트론 새로운 시작 2010년 샘 플린의 그리드 탐험
    트론 아레스 2025년 AI 프로그램이 현실로

    전작의 주요 등장인물 중 케빈 플린만이 이번 영화에 등장하며, 트론과 앨런 브래들리 등 다른 캐릭터들은 언급으로만 지나갑니다. 샘 플린은 엔컴 CEO로 복귀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전작에서 그가 회수해 간 플린 그리드의 데이터가 담긴 메모리 카드가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시리즈 확장 콘텐츠

    트론 업라이징 (애니메이션) - 슈퍼 레코그나이저 등장

    트론 아이덴티티 (게임) - 세계관 확장

    트론 카탈리스트 (게임) - 추가 스토리

    트론 라이트사이클런 (테마파크 어트랙션)

    유출된 예고편에서 직사각형의 납작한 무언가의 실루엣이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바로 그 메모리 카드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만이 아닌 시리즈 전체로 확장하면 애니메이션 트론 업라이징이 시리즈에 포함되며, 이 작품에서 등장한 슈퍼 레코그나이저가 이번 영화의 거대 레코그나이저 디자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출시된 트론 게임인 트론 아이덴티티와 트론 카탈리스트도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들로, 영화에서 다루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 콘텐츠들은 트론 시리즈의 팬층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트론 시리즈는 컴퓨터 그래픽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트론은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영화로 픽사 설립의 계기가 되었고, 트론 새로운 시작은 3D 영화 붐을 이끈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트론아레스는 AI 시대를 맞이한 현재 시점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며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각본의 완성도는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시각적 혁신과 사운드트랙의 우수성은 여전히 트론 시리즈의 강점으로 남아있습니다. 디즈니는 이번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시리즈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성공 시 트론 유니버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관람 포인트

    👀 이것만은 놓치지 마세요

    라이트 사이클의 엄청난 규모로 확장된 추격전은 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입니다. 파괴 불가능한 라이트 리본이 경찰차를 반으로 가르고 적의 미사일을 막아내는 장면은 시리즈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명장면입니다.

    거대한 레코그나이저 비행선이 현실 세계 도심 위를 날아다니며 수십 개의 광선 라이트 리본을 발사하는 장면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관람 포인트 추천 이유
    IMAX 상영관 압도적 비주얼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필수
    사운드트랙 집중 나인 인치 네일스의 OST가 영화 몰입도 극대화
    액션 시퀀스 29분 시간 제약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
    시리즈 복습 전작 감상 후 관람하면 이해도 상승

    트론아레스를 가장 제대로 즐기려면 IMAX나 특별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인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운드를 최대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인 인치 네일스의 사운드트랙은 극장의 음향 시스템을 통해 들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특히 As Alive As You Need Me To Be가 흐르는 장면에서는 몰입도가 극대화됩니다.

    사전 준비사항

    트론 (1982)과 트론 새로운 시작 (2010) 사전 감상 권장

    케빈 플린과 샘 플린의 관계 이해 필요

    그리드 세계관과 프로그램 개념 파악

    엔컴과 딜린저 시스템의 경쟁 관계 숙지

    시리즈 팬이라면 전작들을 복습하고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빈 플린과 샘 플린의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영화의 설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그리드 세계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면 더욱 풍부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작을 보지 않았더라도 독립적인 스토리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션과 비주얼에 집중하고 스토리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 더 만족스러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트론 시리즈는 항상 영상미와 사운드에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29분이라는 시간 제약 설정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작용하며, 이 타이머가 돌아가는 동안의 추격전과 액션은 영화의 핵심입니다.

    디스크 전투 장면과 라이트 리본을 이용한 다양한 액션은 트론 시리즈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현실 세계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가상 세계 기술의 충돌은 이번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상영 중이며, 4DX 버전도 제공되어 더욱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영화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독립적 사고를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기술 발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AI와 인간은 공존할 수 있는가 등의 주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질문들을 액션과 스펙터클 속에 녹여내어 오락과 사유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트론아레스는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볼거리는 확실히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1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의 팬이라면, 압도적인 비주얼을 경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나인 인치 네일스의 사운드트랙을 극장 음향으로 듣고 싶은 음악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119분의 적절한 러닝타임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로 추천합니다.

    트론아레스는 15년 만에 돌아온 트론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AI 병기 아레스가 현실 세계에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과 압도적인 비주얼, 나인 인치 네일스의 수준급 사운드트랙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각본의 완성도는 아쉽지만 시각적 즐거움과 액션 장면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재러드 레토와 그레타 리의 케미스트리, 확장된 라이트 사이클 추격전, 거대 레코그나이저의 압도적 스케일은 IMAX나 특별관에서 경험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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